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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리쿠르팅 관행, 개혁 필요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7-20 조회수410


무분별한 리쿠르팅 관행, 개혁 필요하다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보험업계 설계사 채널 인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인력부족을 메우기 위한 리쿠르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

보험사마다 리쿠르팅에 대한 시책을 걸어 리쿠르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 없이 호기심으로 전업하는 인력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리쿠르팅 관행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당장의 리쿠르팅 관행을 뿌리 뽑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 무분별한 리쿠르팅 개선 시급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인력 수급을 위해 행해지고 있는 리쿠르팅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

설계사 모집은 일반적으로 지인, 전화, 문자, 메일 등을 활용해 이뤄지는데,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이용해 리쿠르팅 하는 경우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설계사가 유입된다.

특히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부 설계사 조직을 제외하고는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이 호기심과 과장된 현혹 마케팅으로 인해 설계사로 전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한 GA 설계사는 과거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다가 설계사라는 직업에 호기심을 느껴 전업하기도 했다.

또한 설계사들의 리쿠르팅은 ‘열정만 있으면 할 수 있다, 누구나 고 수익자가 될 수 있다’등의 현혹 마케팅으로 SNS에서 많이 활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설계사가 유입될 경우 보험업계에서 중요시 여기는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 유지율, 전문성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리쿠르팅 관행은 보험사들의 리쿠르팅 시책 등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설계사 인력 수급을 위해 보험사들이 리쿠르팅 시책으로 해외여행 뿐 아니라 현금시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대형 생보사는 설계사 면접자가 지점을 방문하기만 해도 모집 설계사에게 현금을 제공하는 등의 시책을 제공한 바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설계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설계사들이 무분별한 리쿠르팅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설계사가 전문적이지 못하면 계약 유치도 힘들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퇴사율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 인지산업인 보험업의 특성상 설계사가 퇴사할 경우 보험 가입자는 보험을 해지할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보험사마다 설계사 정착률이 매우 중요한데 단기적 수익을 위해 ‘한번 해볼까’ 식으로 보험영업에 뛰어든 설계사들이 있을 경우 정착률 저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 리쿠르팅 관행 개혁 쉽지 않아
보험업계는 전문적인 설계사 모집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리쿠르팅을 개선하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설계사들이 단기적으로 근무해도 그에 따른 실적이 있으면 보험영업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성을 가지고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설계사만 모집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수의 설계사를 모집해 선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리쿠르팅에 대한 시책은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설계사들이 리쿠르팅에 자극을 느낄 만큼의 시책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책이 없을 경우 설계사들이 리쿠르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경우 설계사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리쿠르팅 시책이 없을 경우 설계사들은 흥미를 잃어 인력 모집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며 “시책 완화는 필요하지만 설계사들에게 자극이 될 만큼의 어느정도 시책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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